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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병풍Astilboides tabularis (Hemsl.) En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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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개병풍은 범의귀과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식물이다. 국내에 사는 육상식물 중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지는 희귀식물이다. 깊은 계곡의 응달에서 살며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에 자생하며 자생지의 하나인 태백시 금대봉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골병풍’으로 부르기도 한다.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위협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1]형태
줄기는 높이 1~1.5m까지 자라며, 잎자루와 더불어 밤송이 같은 거센 털이 많고, 자주색을 띤다. 잎은 둥근 방패 모양으로 뿌리에서 나며 가장자리가 7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큰 것은 지름이 80cm 이상이다. 손바닥형으로 갈라진 잎맥은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잔톱니가 가장자리에 있다. 길이가 1m에 이르는 잎자루는 굵기가 2cm 정도로 둥글고, 줄기 윗부분으로 갈수록 잎이 비교적 작다. 줄기 끝부분의 큰 원추꽃차례에 흰색에서 연분홍색 꽃이 무리 지어 핀다. 꽃받침은 통모양, 4~5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5장이며 선형이고 꽃잎보다 긴 5개의 수술과 2대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작은 골돌형이다.[1]분포
국내에서는 강원도에 분포하는데, 전 세계적인 개병풍 분포상 남방한계선으로 볼 수 있다.[1] 전 세계적으로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1]생태
여러해살이풀로 깊은 계곡 그늘진 곳, 깊은 산 북사면의 비옥한 토양(석회암지대)에서 군집을 이루며 호석회성 식물이다. 일부 저지대 개체군은 풍혈지대에 자생한다. 6~7월경에 개화하여 8~10월에 열매가 익는다.[1]해설
잎과 꽃의 관상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채취 위협에 처해 있다.[1]출처
[1] 국립생물자원관,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