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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3호] TNFD, 환경범죄·침입외래종 측정체계 관련 논의문서 초안 공개

작성자 :
관리자

글로벌 생물다양성 동향 Vol. 43

TNFD, 환경범죄·침입외래종 측정체계 관련 논의문서 초안 공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자연 관련 위험 평가 및 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범죄에 관한 논의문서’와 ‘침입외래종 측정체계에 관한 논의문서’ 초안을 공개했다. 두 논의문서는 각각 환경범죄를 자연 관련 의존도·영향·위험·기회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과 침입외래종 관련 공시 측정체계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환경범죄에 관한 논의문서
불법 토지 전용, 불법 채굴, 불법 어업, 야생생물 불법거래, 오염 관련 범죄 등의 환경범죄가 기업과 금융기관에 재무적·운영상·전략적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불법 활동은 복잡한 중개업자와 서비스 제공업체, 거래상대방을 거쳐 글로벌 가치사슬과 금융시스템에 유입될 수 있어 기업이 실제로 환경범죄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범죄를 TNFD LEAP 접근법1)을 활용하여 기업과 금융기관이 자연에 대한 의존도와 영향, 위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본 논의문서 초안이 마련되었다.

본 문서는 TNFD의 LEAP 접근법을 활용하여 조직이 자연 관련 의존도, 영향, 위험 및 기회를 평가할 때 환경범죄에 관한 고려사항을 반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이 논의문서는 TNFD의 ‘자연 관련 이슈 평가 지침—LEAP 접근법’을 보완하는 자료다.

침입외래종 측정체계에 관한 논의문서
TNFD는 이와 함께 Fauna & Flora, IUCN과 협력해 침입외래종 관련 공시 측정체계의 개선안도 제시했다. 침입외래종은 IPBES가 제시한 생물다양성 감소의 직접 요인 중 하나로, 생태계뿐 아니라 기업과 금융기관에도 상당한 재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연 관련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IPBES에 따르면 생물학적 침입으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비용은 연간 4,230억 달러에 달하며, 1970년 이후 그 비용은 10년마다 4배씩 증가해 왔다. TNFD는 침입외래종이 자연 관련 물리적 위험과 전환 위험2)을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에 재무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TNFD는 2023년 9월 권고사항에서 침입외래종에 관한 핵심 산업전반의 글로벌 핵심 공시 지표와 측정체계를 임시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전문가와 시장 참여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체계를 검토해 왔으며, 이번 논의문서에서는 측정체계의 개선안, 보고를 위한 새로운 이행 지침을 제안했다.
TNFD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침입외래종 공시 측정체계와 관련 지침을 최종 확정하고 2026년 10월 발표할 예정이다.

1) LEAP 접근법(Locate, Evaluate, Assess, Prepare): 기업의 사업 활동과 공급망이 자연과 어디에서 연결되는지 파악(Locate)하고, 자연에 대한 의존성과 영향을 평가(Evaluate)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과 기회를 분석(Assess)한 뒤, 대응 전략 수립 및 공시를 준비(Prepare)하는 접근법

2) 자연전환위험: 자연을 보호·복원하는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책, 법률, 기술, 시장, 소비자 선호 등이 바뀌면서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발생하는 재무적 위험(예:산림 파괴 규제가 강화돼 원재료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경우, 소비자가 환경 훼손 제품을 기피해 매출이 감소하는 경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