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우리나라 연안에서는 총 3,237개의 섬이 있으며, 이 가운데 유인도서는 470개소이며, 무인도서는 2,767개소입니다. 무인도서의 대부분은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무인도서의 자연환경은 인간의 간섭이 적어 안정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륙과 달리 지역 고유종이 풍부하고, 식생구계학적으로 중요한 난대성 식물군락이 존재하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 및 희귀야생동·식물의 서식지(특히 멸종위기 조류의 집단서식지)이며, 독특한 자연경관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어느 곳보다 보전가치가 높습니다.

무인도서는 크게 국가가 소유하는 국유 무인도서와 민간인이 소유하는 민유 무인도서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국유 무인도서의 경우 대부분 중앙행정관청의 장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인도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조직이 없어 관리부재로 인한 무분별한 광석, 식물의 채취 및 가축의 방목으로 인하여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부 도서의 학술조사 이외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가 전무하였습니다.

환경부는 1997년 12월에 “독도등 도서지역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총 819개 무인도서의 생태조사 및 특정도서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조사하여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생태계 특성이 우수한 무인도서에 대하여 전문가 검토 및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015년 10월 현재 219개소의 무인도서를 특정도서로 지정(221개소 등록, 2개소 고시취소)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정도서란?

• 화산·기생화산·계곡·하천·호소·폭포·해안·연안·용암동굴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도서
• 수자원·화석, 희귀동·식물, 멸종위기동·식물, 기타 우리나라 고유의 생물종의 보존을 위하여 필요한 도서
• 야생동물의 서식지 또는 도래지로서 보전의 가치가 있다고 인정된 도서
• 자연림지역으로서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도서
• 지형 또는 지질이 특이하여 학술적 연구 또는 보전이 필요한 도서
• 기타 자연생태계 등의 보전을 위하여 필요한 도서

특정도서 지정현황

• 지정근거 :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 지정현황 : 219개소, 11.789㎢ (221개소 등록, 2개소 고시취소)